■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송세혁 전국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고3 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으로 가스보일러의 가스 누출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보일러를 자격이 없는 업자가 설치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사실을 취재한 강릉 송세혁 기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우선 이 사실을 어떻게 확인하게 된 겁니까?
[기자]
보일러 설치 업계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았는데요.
문제의 펜션 보일러를 무자격자가 설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경로를 통해 취재를 해 봤더니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건물주가 보일러를 직접 사서 무자격자에게 맡겼다, 그러니까 지금 펜션을 운영하는 운영자가 아니라 건물 주인이 맡겼다는 말이죠?
[기자]
지금 문제의 펜션은 건물주가 세 번 바뀌었는데요.
2014년 최초의 건물주가 보일러를 직접 샀고 그 보일러를 무자격 시공업자에게 맡겼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무자격자가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이 보일러를 직접 사서 맡겼다는 건데 그런 게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누구나 대리점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가스보일러를 살 수 있습니다.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
다만 시공은 전문 업체가 해야겠죠.
경찰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경찰은 그 무자격 업체 대표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설치 시점이 2014년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사고와의 인과관계,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인과관계를 사실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사망사고나 이런 비슷한 류의 사고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자격자가 설치했기 때문에 부실하게 설치됐거나 아니면 또 다른 이유로 그 배기관이 어긋났을 가능성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를 더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무자격자가 보일러를 설치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하셨고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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